먹는 이야기

가로수길/신사 맛집 - 신사연어

무나샤 2021. 12. 26. 22:27

죽지않고 돌아온 블로그... 다시 소소하게 올려볼까 합니다.

내돈내산 맛집 후기, 먹어보고 만족스러운 곳만 올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기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가로수길(garosu-gil) 신사연어 ! 

지인의 강추 강추로 함께 오랜만에 가로수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코시국 전에는 항상 웨이팅이 즐비했던 곳이란 소식을 듣고... 미리 예약을 못했기 때문에 먹는것에 진심인 저희는 오픈시간인 오후5시에 가기로 했어요...ㅎ

 *나중에 나올 때 봤는데 7시 넘어가니까 한두팀 정도 웨이팅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바깥 길 1층까지 줄이 엄청 늘어서 있었다고 하니 이정도면 양호한 거란 지인의 말이 있었습니다

 

입구 찾기가 좀 헷갈리실 수 있는데 길을 잘 보고; 올라가면 아직은 한산한 가게가 저희를 반기네여..

그리고 바로 본론 음식 얘기로 갑니다

 

연어사시미
연어사시미2

자, 이집의 메인은 두말할 필요 없이 연어사시미

요것만 제대로 먹고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 

사실 저는 연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여기는 숙성 연어라곤 하던데, 저 두툼한 살점과! 그 맛이!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생연어인데 달고 상큼하기까지 했달까... 암튼 초면인 맛인데 엄청난 맛이었습니다 감동.

하나의 메뉴만 먹어야 한다면 단연코 필수인 음식

 

연어초밥

저희는 식사를 안하고 갔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좀 시키게 되었는데요. 연어초밥도 싱싱하니 맛있었습니다

물론 사시미에서 너무 감동을 했기 떄문에 연어초밥은 그냥 괜찮네~ 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요

 

연어크림파스타

맛있는 크림파스타에 맛있는 연어! 상상 가능한 맛이지요~

 

연어볶음우동..?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음식은 전체적으로 기본 이상인 느낌이에요~

 

연어머리튀김

이건 서비스로 주신 연어머리튀김! 이때는 이미 저희가 한상 거하게 먹어서.. 배가 불러 거의 먹진 못했습니다만 ㅠㅠ 

새로운 별미로 안주삼아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은 못남겼지만 서비스로 새우깡을 주셨는데 그 과자 새우깡.. 은 당연히 아니고 작은 새우를 튀긴거더라구요 그것도 자꾸 손이가요 손이가 스탈이었습니다.

 

기본 안주 땅콩도 모두가 맛있다고 칭찬했네요

아카부 사케

요건 식사와 함께한 아카부 사케! 깔끔하고 먹기 좋았어요

 

 

이렇게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게 된 신사연어였습니다...

충분히 이곳만 보고 가로수길에 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제가 원래 극찬을 아끼는 편인데 그걸 이끌어낸 곳이었습니다.

 

가게 자체가 엄청 넓진 않아서 확실히 웨이팅이 길수밖에 없었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가로수길 가실 일 있거나~ 맛있는 연어가 먹고 싶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