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 와서 한번은 꼭 한다는 섬투어(=호핑투어)는 여행준비단계에서 어디로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코타에서 근접하면서도 가장 많이 가는 섬투어 지역으로 해양국립공원 구역의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술룩이 있지만 거기는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 좀 더 검색을 하다가 거리가 다소 멀지만 한적하고 물이 좋다는 만타나니(만따나니) 섬의 존재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검색을 하다 보니 만타나니 보다는 가깝다는 멍알룸 섬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여러가지 조건을 고민하다 개별여행의 장점을 살려서 패키지에에서 가지 않는 멍알룸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고, 비라도 오게 되면 투어가 취소되기도 한다고 해서 본격적인 첫째 일정에 섬투어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