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12월 연말 생각보다 연차가 많이 남았다. 안쓰면 이대로 소멸할 연차를 어떻게 하면 잘 써볼까 하다가 정말 급! 결정하게 된 오랜만의 해외여행. 원래 가보고 싶은 유럽 나라는 동유럽 쪽이었으나, 12월말의 겨울날씨를 생각하니 그나~마 제일 덜 추울 것 같은 스페인으로 1차 결정. 자유여행이냐 패키지냐를 고민하다가, 안본 새 훌쩍 올라버린 여행비와 촉박한 준비시간, 여자 혼자인 점을 감안하여 패키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미리 스포하면, 스페인패키지여행은 그닥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걸로...ㅠㅠ 패키지여행을 신청해보기는 처음이라, 신청하면서도 약간의 신세계 경험. 내가 선택한 패키지 상품이 출발확정될 확률이 생각보다 낮고(!) 그래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상품을 비교해서 제일 나은 걸 선택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