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에 가다

혼자 간 통영&거제 여행 - 2탄, 통영시내 가볍게 돌기

무나샤 2017. 12. 27. 00:42

<여행 1일차 일정>

서울출-통영터미널도착 > 이순신공원 > 점심(충무김밥) > 이순신치즈꿀빵 > 남망산공원 > 숙소 도착 > 통영루지 > 게하 소통 시간!



드디어 여행 첫날! 연휴라 차막힐까 부지런히 아침고속버스 타고 출발~ 다행히 차는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제시간에 도착했어요


첫날 묵을 숙소의 픽업 서비스를 요청한 덕분에 짐은 차에, 저는 몸만 가뿐히 이순신공원에 내렸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라는데 좀 외곽인 것 같아서 첫 목적지로 선택했지요~ 안타깝게도 날이 흐리더니 곧 비가 내려서 맑은 날 뷰는 못봤지만 나름 운치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곳이 바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한산대첩의 현장! 그 유명한 학익진이 이곳에서 펼쳐졌네요




이순신공원 일출도 멋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떨어지는 비를 피해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어요. 참! 이순신공원 가는길이 시내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긴 한데, 공장지대를 가로질러 가다보니 여자 혼자 가시면 좀 위험하다는 통영주민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특히 일출 일몰 보러 가실 때는 더욱이.. 조심을 기해 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원래 점심은 해물짬뽕을 먹고 싶었는데.. 멀리서 봐도 줄이 너무 길더라구요 ㅠㅠ(나중에 봐도 줄이 계속 길었습니다; 나중에 투어때 만난 분 얘기 들으니 점심시간 지난 3시쯤에도 1시간은 기본 기다립니다;; ) 그리고 다른 맛집 추천있는 한식당도 그렇고.. 더욱이 피크시간때는 1인 손님을 잘 안받더라구요(서럽 ㅠㅠ ) 


결론) 혼자갈때 피크타임은 무조건 피해 가는 것이 좋다! 맛집은 언제가든 기본 기다린다는 마음가짐으로..-_-


결국 그래서 눈에 보이는 아무 충무김밥집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1인분에 5,000원으로 가격이 통일된 것 같습니다... 과연 그정도 값어치인지는..?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통영시내 물가가 꽤 비싸다는 겁니다.. 맛집으로 이름 올린 곳들도 거의 1만원은 하는 것 같구요.. 그나마 충무김밥이 그중에서 가격으로는 싼 편이지만, 제 입맛에는 글쎄요 긴 했습니다..ㅇㅅㅇ


뭔가 맵고 허한 속을 달래고자.. 실패가 없을 거 같은 꿀빵을 디저트로 먹어줍니다.. 흔한 꿀빵 말고... 치즈꿀빵이지요~><

이순신꿀빵에서 팔구 있구요.. 다른 것보다 비싸지만 맛은 그야말로 꿀맛! 치즈 달달한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ㅎ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살살 녹아요~



생각보다 좁은 시내에 사람들이 많고 복작대서 저는 꿀빵 하나 들고 근처 남망산 공원에나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나름 분위기 있네요..


저질 체력이라 급속도로 피곤해지면서... 픽업 서비스로 숙소로 향합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