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에 가다

엄마와 딸,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 출국편

무나샤 2017. 2. 3. 10:45

드디어 대망의 출국일!


저녁비행기였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없이 여유있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면 좋았겠지만 늦게 출발하면 늦게 출발하는 데로 오전에 준비한다고 정신없이 나갔습니다..ㅎ


공항까지는 제일 편한 리무진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노선이 2개가 있더라구요.. 하나는 김포공항 경유, 하나는 인천으로 직행! 물론 가격은 인천공항 직행이 몇천원 더 비쌌던거 같아요..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버스 노선은 아래 주소 참고하세요~ 


*참고 - 공항리무진 버스 노선도

http://www.airportlimousine.co.kr/lbr/all/lbr02_2_6000.php


정~말 오랜만에 발 디뎌보는 인천국제공항에 잠시 감격!


진에어 체크인데스크는 찾는데 좀 어버버 거렸습니다.. 대한항공 쪽이랑 같이 있더라구요.. 것도 모르고 끝에 있는 저가항공쪽으로 첨에 가서..


여름방학 시즌이라 역시 사람이 복작복작.. 체크인을 가뿐히 마치고 면세점 구경에 들어갔습니다


이벤트 같은 것이 있어서 면세점 만원 카드 같은거를 잘만하면 여기저기서 몇 개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집에 숨어있던 거랑 현장에서 경품추천같은걸로 하나 받아서 총 2만원 할인받았어요! 처음에는 경품쿠폰 받은거를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아서... 면세점에서 샀던거 환불하고 다시 결제하고 하느라 시간 잡아먹었네요; 어디 들어갈 때 주는 전단 쿠폰같은것 잘 살펴보시길


진에어는 기내식 기대하지 말라고 해서; 엄마랑 저랑 둘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식당에서 1인분 시켜서 나눠먹고 보딩완료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엄청 뛰어갔는데 보딩이 15~20분 정도 딜레이 되었어요.. 아 이것이 저가항공인가.. 라는 느낌이 그때부터 들긴 하였습니다 하하-ㅁ-




본격적인 비행 궤도에 오르고 나서 드디어 진에어 기내식 등장! 오오 사진으로 봤던거랑 똑같다! 궁금한 마음으로 포크질을 시작했죠..

결론은 음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먹을만해요.. 그런데 아까 1인분 밥 잘 먹은거 같아요..하하

식초밥에 야채볶음들? 입니다.. 저도 사진 투척



자리는 좁긴 했는데 저희는 있을만 했습니다. 담요가 공짜가 아닌 것이 아쉬웠지만요 ㅠㅠ


먹었으니 이제 잠을 자야겠죠... 출국은 이렇게 흘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