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인 톨레도를 갔다가, 엄청난 버스 장기이동을 거쳐 포르투갈 파티마에 저녁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훗날 이 이동은 시작에 불과하단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버스안에서 해뜨는 것 보면서 출발하는 톨레도!
아침 일찍 도착한 12월 말의 톨레도. 장점 한산하다. 단점 춥다.
그래도 풍광은 좋으니까...ㅎ_ㅎ...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탐방에 나서본다.
많이 걷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언덕을 올라가는 타입인 이곳... 올라가다 보이는 성당이 인상적이었다.
스페인이 이슬람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지배한 역사가 길다 보니, 그 때 당시 점령한 종교로 개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성벽에 보이는 저 족쇄에 매달아 놓고 있었다고 한다. ㅎㄷㄷ...
그리고 톨레도 기념품 가게? 라고 할지 톨레도 상점으로는 이렇게 칼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다. 왕좌의 게임 같은곳에 나오는 칼이 한가득이다.
그리고 다시 마주친 성당. 이곳은 아래 벽화가 굉장히 유명한데 거꾸로 그림을 보면 자궁에서 태어나는 모습으로도 보인다고 하는 그림이다.
그 후 또 지나가다 보이는 상점에서, 저 용이 엄청 몇백억??? 이었나 암튼 비싼거라고 들어서 찍었는데 역시 너무 오래되서 정확한 기억이.. ㅜㅠ
드디어 보이는 메인 광장. 크리스마스 시즌이므로 광장이 한껏 꾸며져 있고 캐러셀이라던가, 저 2층짜리 회전목마 기구? 가 들어서 있다. 이건 나중에 다른 도시에서도 종종 목격...
그리고 여기서도 빠질 수 없는 성당!
성당의 여러 의미 중 건축적인 부분이 제일 흥미로웠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게 창을 꺽어놓은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이제 첫번째 선택관광인 톨레도 미니열차 를 타러 가는 길! 아기자기한 느낌 낭낭하다.
미리 찾아본 꿀팁 후기에 따라 우측으로 착석. 수신기에 꽂고있던 이어폰을 잠시동안 열차 내 안내 가이드에 꽂아준다. 편히 앉아서 톨레도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만족했던 선택관광!
이제 햇빛도 잘 비치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베리 굿..
그리고 지성과 이보영이 신혼여행으로 와서 화보 찍고 가서 더 유명해졌다는 포토스팟까지...
확실히 기억에 남을만한 포인트였다.
미니열차를 안타는 분들은 정거장 근처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정해진 시간에 모두 함께 광장으로 합류한다.
이후에는 점심 먹으러 이동!
그리고 드디어 먹어보는 현지식에 기대중.
테이블에 오렌지가 반기고 있다.
그리고 셋팅되는 음식들은.. 일단 기본 바게트빵에 감자크로켓, 토마토페이스트 비스무리한 어떤것..?
빵에 얹어서 먹는 스탈이다. 맛은 다 무난히 괜찮았다.
그리고 나온 메인 메뉴는 돼지스테이크? 와 감자튀김... 근데 이 고기는 질기고 별로 맛은 없었다...
나중을 생각하면 현지식당 중 제일 그냥 그랬던 메인이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앞에 전채요리를 더 맛있게 먹긴 함
이후에는 버스 장거리 이동 시작... 무려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넘어가려니 이동이 길 수 밖에 없는 루트...
낮이 되니 날씨가 아주 좋아졌다. 그렇지만 버스에만 있을거다...ㅎ...ㅜ
그래도 첫 휴게소니깐! 나름 기웃대며 스페인에서 꼭 먹어보라는 오렌지맛 환타랑, 꿀맛 사탕을 골라봤다. 환타는 평소에 잘 안먹긴 하는데, 스페인 환타는 오렌지 함량이 더 높다고 해서 먹어봤다. 뭔가 더 진하고 맛난거 같기도..?ㅎ 그리고 꿀맛 사탕도 나름 색달라서 괜찮았다.
그리고 버스는 또 한참을 달려서... 한번의 휴게소를 더 거쳐 포르투갈 파티마에 드디어 도착!
이미 어두워진 저녁이어서 파티마 대성당만 빠르게 보고 온 후 호텔 체크인- 바로 호텔식 저녁으로 마감한 하루였다.
파티마는 거의 스탑오버한 정도의 느낌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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