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을 뒤로 하고 버스는 스페인을 향해 열심히 달린다.
그리고 들린 휴게소에서 발견한 스페인의 일상 모습들. 올리브나무, 하몽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
일행분 중 하몽샌드위치 시킨 분이 있어서 한입 맛봤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닌듯..
나중에 다른 시장에서 보니까 하몽 샌드위치가 내가 휴게소에서 본 비쥬얼이 아니더라.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맛이 아주 다를 것 같았던 하몽샌드위치였다...
그리고 역시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한 세비야. 오늘저녁은 플라맹고 선택관광이 있는 날로, 참여하지 않는 분들은 바로 호텔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나는 관람 신청을 했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하차!
공연 시작 전 여유있게 도착해서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했다. 분위기 괜찮다
그리고 시작되는 공연. 근데 하필이면 바로 앞줄에 체격이 크신 분들이 앉으셔서 요리조리 보느라 힘들...
열정적인 댄서분들의 춤이 꽤 볼만한 공연이었다. 다만 역시 후반부엔 좀 졸렸다...ㅎ
그렇게 공연 관람을 마친 후엔 호텔로 돌아와 호텔 석식 후 하루가 마무리 되고,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또 해뜨기 전에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스페인 광장! 와 사람이 하나도 없다니!!!
이런 모습은 보기가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덕분에 우리도 춥고 해가 없어서 사진이 잘 나오진 않는다....ㅎㅎ;;
광장 벽면에는 스페인 도시들의 이름과 특징적인 그림을 그려놓은 타일 벽화가 둘러져 있다. 바르셀로나 벽화에서 한컷
그렇게 사진을 좀 찍다보니 조금씩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치만 이제 우린 떠날 시간..^^...
여기서 세비야 마차투어 선택관광이 시작된다. 마차투어를 신청하지 않은 일행들은 걸어서 다음 목적지까지 가는데, 그렇게 멀지 않고 걸어서 도시 구경도 가능해서 괜찮았다! 선택투어 하신 분들도 굳이 마차투어는 안타도 괜찮았을 것 같단 의견이었음.
이번 목적지는 세비야대성당...예정이었으나 크리스마스 미사 이슈로 입장 제한이 걸렸다. 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알카사르 성 내부 관람으로 대체가 되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 성당을 워낙 많이 보기 때문에 이것도 나쁘진 않았던 듯...입구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들어간다.
역시 이곳도 스페인의 종교 역사를 따라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형태의 건축물 설명이 이어진다.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의 특징으로, 가운데 분수와 물길이 있는 걸 꼽는다고 한다. 오호 새롭게 알게된 사실...
귀족들이 사용하던 부채도 전시되어 있다.
여기는 알현실로 사용되던 방이란다. 저~기 높은 단상에 교황? 왕? 일지 이제 시간이 너무 지나서 역사가 헷갈리는데; 암튼 나오면 방문객들은 고개를 엄청 쳐들고 위를 바라봐야 하는 구조다... 건축물 구조에서 당시 권력자의 위세가 느껴졌다.
그리고 이제 세비야와 작별할 시간
오늘의 점심은 한식집 MOON이란 곳이다. 맛나게 먹고 다시 다음 도시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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