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에 가다

혼자 간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 후기_6_스페인 론다, 그라나다

무나샤 2024. 6. 3. 00:32

오늘은 여러 도시를 바삐 돌아다니는 날이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중에 론다라는 곳을 들리게 되었다.

론다에서 머무른 시간은 2시간이 채 안되었던 것 같긴 한데 ㅠㅠ 나름 인상적이고 느낌이 좋았던 소도시였다.

 

 

론다에서는 현지가이드 분이 나오셔서 같이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론다 현지가이드 중 제일 한국어를 잘하신다는 분이 나오셨다. 친절하신 현지가이드 분 덕분에 짧아서 매우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게 돌아다닌 듯... 한국인들 제일 바쁘다고 하신 현지가이드분 말씀에 십분 동의...ㅎ

 

론다는 투우장도 유명하다고 한다. 경기장과 그 앞에 있는 동상

바쁘게 사진만 후딱 찍고 패키지여행의 숙명으로 ㅠㅠ 바삐 걸음을 놀려서 메인 포토스팟으로 향했다.

론다를 들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 거대한 아치다리가 한몫을 한다. 인터넷 사진보면 밑에서 이 다리가 멀리 뒷배경으로 보이게 많이 찍었던데, 패키지는 마을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루트를 보통 잡는 듯 하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나 볼만하다.

 

다리를 중심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늘어서 있지만, 물론 우리는 갈 시간이 없다...^.T.. 사진찍기도 바쁘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후다닥 포즈잡고 찍고 이동을 해본다.

 

그리고 론다는 정말 이걸로 끝-! ㅋㅋㅋ

그라나다로 다시 바쁘게 이동~~~~

 

그라나다의 메인 관광지는 바로 알함브라궁전! 많이 들어본 알함브라가 여기 있는거였다..

 

 

여기 궁 입장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린 정말 바쁘게 들어갔고, 내부 관람 일정도 길지 않아서  ㅠㅠ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였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최대한 둘러보기 위해서 스피드는 필수... 여기 중정은 포토스팟으로 아주~ 유명한 곳. 우리 단체가 가다보니 백그라운드에 사람없이 찍긴 어렵고 최대한 각도와 타이밍을 맞춰 치고 빠져줘야 한다.

 

 

나도 이 공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는데, 감상할 시간이 넘 부족... ㅠㅠ 이슬람 풍의 건축물이 좀 더 인상깊게 와닿는 듯 하다.

그렇게 해는 저물어가고...

 

저무는 해와 같이 뜬 달도 보인다. 이때쯤, 이 볼거 많은 곳을 스쳐지나가듯 돌아다니다 보니 약간 현타가 왔다.

그래서 기분이 좀 별로였는데 그래도 석양은 이쁘니까 ㅠㅠ 심신안정을 취해보고자 노력해보았다.

 

나중에 들으니 다음날이 크리스마스여서, 내부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오늘로 몰아서 입장하느라 더 바쁘게 돌아다닌거라 하더라. 그래도 이 볼거 많은 곳을 채 2시간도 안되는 시간 내에 거의 스쳐지나가면서 봐서 많이 아쉬운 장소이지 않았나 싶다. 그라나다 도시 자체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는데 별로 즐길 시간이 없었어서 아쉬운 의미로 기억에 남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시내로 하산.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골목길이 느낌있다-

오늘은 야경투어까지 진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그라나다 야경투어 선택관광에 포함된 타파스를 먼저 먹으러 갔다.

 

타파스 가게
알함브라 맥주
감자튀김. 알던 맛 ㅎ
오징어튀김...현지이름 기억 안남. 맛있음
실하다
가지튀김이었나? 맛났었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유명하다는 알함브라맥주는 먹어봐야지... 안주도 맛있고 나름 괜찮았던 공간

이번 여행을 함께한 일행들과 친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기 적당했던 곳이다.

 

배도 채웠겠다, 이제 야경투어하러 고!

 

 

가이드분이 소개해준 히든스팟? 이라는 장소. 정식 전망대 가기 전에 데려다주신 곳인데, 여기서 플래시 비춰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노력해주셨다..ㅎ

그라나다의 야경은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맛이 있다.

 

야경을 보고 버스를 타러 기다리던 골목에서 찍어본 건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장식이 화려하다.

원래 이곳 지구는 창문을 다 닫아두거나 커튼을 치는 집이 대부분이라는 가이드님 말씀이 떠오른다.

 

길었던 하루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와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한다. 저녁은 뭐 적당히 괜찮은 정도..

 

무려 3개 도시를 스쳐간 오늘의 일정 끝-